김윤희 손연재 이다애 천송이, 대한민국 리듬체조 대표팀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내년 안방에서 펼쳐질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메달 전망을 밝혔다.
리듬체조 대표팀은 6일 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2013 리듬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 팀 경기(개인종합 예선)에서 165.715점으로 홈팀 우즈베키스탄(170.783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팀 경기는 국가별 3∼4명의 선수가 후프, 볼, 곤봉, 리본 4종목에서 3번씩, 총 12번의 연기를 펼쳐 가장 낮은 점수 2개를 뺀 나머지 10개 점수 합산으로 순위를 가린다.
손연재와 김윤희가 전종목에 나섰고, 막내 천송이가 후프 1종목, 손연재의 동기 이다애 볼, 곤봉, 리본 3종목에 나섰다. 톱랭커 손연재가 4종목 중 곤봉(17.800점)을 제외한 3종목에서 18점대 최고점을 찍으며 에이스의 몫을 톡톡히 했다. '맏언니' 김윤희가 고른 기량으로 중심을 잡았다. 첫날 후프(16.033점) 볼(16.367점)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16점대 점수를 확보했다. 둘째날 곤봉, 리본에서도 특유의 시원하고 파워풀한 연기를 보여줬지만 점수가 기대만큼 나오지 못했다. 곤봉에서 15.083점, 리본에서 15.533점을 받았다. 이다애에 대한 평가도 냉혹했다. 곤봉에서 14.950점을 받았고, 리본에서 깔끔한 연기를 선보였지만 난도(D) 6.5점 실시(E) 8.1점으로 최하점인 14.600점에 그쳤다.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업은 우즈벡과 메달을 노리는 중국의 막판 견제가 심했다. 천송이의 후프 점수(14.900점)와 이다애의 리본 점수(14.600점)를 제외한 10개 점수를 합쳐 165.715점을 받은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에 5.068점 차로 금메달을 내줬다. 막판 역전을 노리던 중국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의 아시아선수건 역대 팀경기 기록에 따르면 1996년 중국 창샤 대회에서 김민정 김은혜 권보영으로 구성된 대표팀이 첫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직후인 2009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대회에선 신언진, 이경화, 신수지, 김윤희로 구성된 '드림팀'이 팀경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시 막내로 활약했던 김윤희가 4년만에 맏언니로 나서 다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컨디션 난조 속에 0.6점차로 아깝게 일본에게 동메달을 내주고 눈물을 쏟았던 아픔을 털어냈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기필코 황금색으로 메달색을 바꿀 각오다. 시상식 직후 김윤희는 "4년 전엔 막내였는데 이번에 맏언니로서 부담감이 더컸다. 전선수가 경기를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었다는 점에 감사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우즈벡 홈만 아니었어도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은 남는다. 내년엔 인천에서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만큼 더 열심히 노력한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같다"며 웃었다.
예선 1위를 기록한 손연재와 8위에 오른 김윤희는 7일 밤 나란히 개인종합 파이널 무대에 나선다. 8일 종목별 결선에선 손연재가 전종목, 김윤희가 후프, 볼 2종목에 나선다. 팀 은메달로 스타트를 끊은 한국은 역대 최고성적에 도전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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