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24·스완지시티)의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했다.
스완지는 6일(한국시각) 스페인 출신 미드필더 호세 카나스(26)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2009년 베티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카나스는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7경기에서 활약했다. 베냐트, 에체베리아와 더블 볼란치로 짝을 이뤄왔다. 이번 영입으로 스완지의 스페인 출신 선수들은 치코 앙헬 에르난데스 미추에 이어 5명으로 늘어났다.
기성용은 올 시즌 스완지에서 수비형 미드필더 임무를 부여 받아 활약을 했다. 베티스에서 그간 중원의 핵으로 활약해 온 카나스의 영입은 충분히 위협이 될 만하다. 그러나 기성용이 스완지에서 수비 뿐만 아니라 볼 배급과 2선 공격까지 담당하는 전천후 미드필더였다는 점에서 경쟁보다는 공생관계를 유지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이 카나스 영입을 계기로 기성용의 수비 부담을 덜어줌과 동시에 공격적인 플레이에 전념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줄 수도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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