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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완은 9일 인천 한화전에 앞서 "어제는 몇 년만에 연장 12회까지 다 뛰었는데 너무 힘들었다"며 "숙소로 돌아가서 마사지를 받았다. 나도 모르게 잠이 들었는데 눈을 떠보니 아침이었다. 화들짝 놀라 시계를 봤더니 정확히 8시20분이었다. 몸이 피곤해 두 시간을 더 자고 일어나 운동장에 나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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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박경완이 합류한 뒤 SK 팀분위기는 크게 달라졌다. '맏형'의 존재감이 최근 경기력으로 드러나고 있다. SK는 5~6일 창원에서 NC를 상대로 2연패를 당하는 등 이번 한화와의 홈 3연전 이전까지 10경기에서 3승7패의 부진을 보이며 7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박경완은 1군에 합류해 보니 선수단 분위기가 말도 아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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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박경완은 "타석에서는 누구나 집중을 한다. 그런데 방망이가 안맞으면 수비에서 집중력을 잃게 돼 있다. 우리팀은 실수가 적은 팀인데, 공격 말고 수비나 다른 부분에서 실수를 최소화해야 한다"며 후배들에게 정신 무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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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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