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시리즈, 세계선수권에서도 18점대를 받고 싶다."
'아시아의 요정' 손연재(19·연세대)가 10일 오전 금의환향했다. 이른 새벽부터 공항에는 수십명의 취재진과 팬들이 대거 몰렸다. 플래시 세례가 쏟아졌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에서 개인종합 1위에 올랐다. 종목별 결승 후프, 곤봉에서 2개의 금메달을 추가하며 금메달3개, 은메달1개를 목에 걸었다. 대한민국 리듬체조 역사를 다시 썼다. 이번대회 가장 기뻤던 점을 묻는 질문에 "개인종합 1위"를 꼽았다. 각종 월드컵 시리즈 대회에서 수차례 종목별 메달을 따봤지만, 개인종합 우승은 처음이다. 전종목에서 완벽하게 고른 연기를 펼치는 궁극의 에이스만이 딸 수 있는, 개인종합 금메달에 가장 큰 의미를 부여했다.
개인종합 파이널 무대, 곤봉을 머리에 올린 채 살랑살랑 스텝을 밟는 동작에서 스텝을 건너뛴 채 자연스럽게 연결동작을 이어가며 감점요인을 막았다. 임기응변 역시 평소 독한 연습의 결과였다. "연습에서는 더 많은 상황이 발생한다. 연습할 때도 언제나 시합이라 생각하고 한다. 흔들리거나 실수가 있을 때도 어떻게든 연결해서 마무리하려고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손연재에게 아시아선수권 금메달의 의미는 '자신감'이다. "내년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금메달에 대한 자신감을 얻게 됐다. 팀경기에서도 내년엔 좀더 좋은 성적을 기대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올시즌 목표 삼았던 완성도, 숙련도에 몇 %나 이룬 것같냐는 질문엔 영리하게 답했다. "몇 %를 늘 물어보시는데 그런 것은 잘 모르겠다. 확실히 많이 올라왔다. 프로그램에 대한 부담감이 없어졌다. 루틴이 몸에 익으면서 이젠 내 작품이다. 내 프로그램이다 라는 생각이 든다.
아시아선수권에서 18.433점 시즌 최고점을 찍었다. 자신의 점수에 대한 평가는 냉정했다. 세계무대에서의 18점대를 희망했다. "아시아선수권이라서인지 점수대가 잘 나왔다. 앞으로 월드컵시리즈, 세계선수권에서도 18점대를 받고 싶다"며 웃었다. 18점대에 일단 발을 들여놨으니 자신감이 생기지 않겠냐는 말에 "네!"라고 답하며 생긋 웃었다.
인천공항=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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