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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스포츠 최전성기를 이끈 행복한 실무 수장이었다.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 종합 5위,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종합 2위, 2012년 런던올림픽 종합 5위까지 최고의 성적을 이어갔다. 2011년엔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했다.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묻는 질문에 "김연아 선수가 밴쿠버에서 금메달을 걸던 순간"을 떠올렸다. 취임 후 8개월만에 치른 첫 올림픽이었다. 가장 부담이 컸던 때, 가장 기쁜 순간을 맞았다. "코리안시리즈 우승 때보다 더 기뻤다. 개인이나 구단의 기쁨이 아닌 국가의 경사였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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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프로 스포츠를 오가며 대한민국 스포츠 최상위 단체인 체육회 중심에 섰던 최 전 총장의 주장은 일관됐다. "학교체육, 생활체육, 엘리트체육, 프로스포츠라는 4바퀴는 함께 연동해 움직이는 것이다. 따로 움직이거나 위아래 개념이 아니라 모두 연계된 개념이다. 체육회는 단순히 아마추어 총괄단체가 아닌 이 모두를 통합 관리하는 단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새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도 촉구했다. "정부의 체육예산이 늘어야 한다. 스포츠는 박근혜 정부의 공약을 이행하는데 가장 좋은 툴이다. 복지, 건강, 국력, 국익 모든 것과 연관된다. 정부의 체육담당 부처와 기구가 확대돼야 한다. 지방의 아마추어 실업팀 지원 재정도 확충해야 한다. 김정행 회장의 공약인 체육복지기금, 체력장 부활, 학교체육 강화에도 심도있는 투자와 연구가 필요하다. 체육이 활성화되면 경제는 당연히 활성화된다. 국민의 건강, 미래, 국익을 감안한다면 결코 큰 비용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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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에서 FC서울과 대구FC가 붙으면 누구를 응원하십니까?" 문득 던진 질문에 하하 웃었다. "잔인한 질문이다. 하나는 공부 잘하고 돈 많고 잘 큰 아들이고, 하나는 착하고 성실한데 형편이 어려워 늘 마음에 걸리는 아들이다. 어느 아들이라고 귀하지 않겠나." "그럼 LG트윈스와 SK와이번스가 붙으면 누구를 응원하십니까?" 상대적으로 쉬운 질문이었다. "창단을 주도해서인지 아무래도 LG에 애정이 간다"고 했다. "아들이 둘인데 모두 LG팬이다. 어린이팬 마케팅용으로 야구점퍼 5만장을 뿌렸다. 90년대 서울 초등학교에서 LG점퍼 안입으면 '간첩'이었다. 그렇게 자란 아이들이 지금도 LG팬이다. 어렸을 때 스포츠의 경험은 그렇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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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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