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가수 홍진영의 솔직 돌발 발언이 '라디오 스타'를 초토화시켰다.
홍진영은 12일 밤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해 비장한 마음으로 복귀한 김구라 앞에서 거침없는 입담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홍진영은 이날 방송에서 "경상북도 홍보대사"라고 밝혔다. 그러나 곧이어 "사실은 저 전라도 사람인데요"라며 "저 경상도 정말 좋아해요"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또 재벌가 남성들의 러브콜을 많이 받았던 사연도 솔직하게 밝혔다.
"모 그룹의 손자를 만났는데 제 스타일이 아니어서 막대했더니 좋아하더라"고 말한 그녀는 "술취해서 전화오면 '꺼져' 그러는데 계속 연락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돈 따라서 사람 만나면 나중에 큰일난다"며 "남자 만날 때 능력 없어도 마음에 들면 그 남자를 만난다. 내가 벌면 되니까"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덧붙여 "잘해주는 오빠가 있었는데 알고보니 재계 열 손가락 안에 드는 사람이었다. 조금 아까웠다"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선배가수 신지에게 농구선수 유병재를 소개해준 홍진영은 스포츠맨들과도 잘 아는 마당발. 홍진영은 "과거 축구선수와 사귄 적이 있었다"면서 "인터넷 치면 다 나온다"고 가감없이 밝혔다.
뜻밖의 엄친딸 프로필도 주목 받았다. 아버지가 조선대 경제학과 교수이고, 본인은 동대학 대학원 무역학 박사 학위까지 받은 재원인 것.
홍진영은 "아버지가 논문을 대신 써줬다든가, 돈 주고 학위 땄느냐는 의심의 말을 많이 들었다"며 "난 평생 가수만 할 것이고 강단에 설 일이 없는데 무슨 부귀영화를 누린다고 학위에 대해 거짓말을 하겠느냐"고 반문하며 유창한 영어 발음까지 선보여 숨겨둔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건강을 되찾은 사람들' 특집으로 홍진영 외에도 박완규 신지 김신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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