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본격적인 3세 경영체제를 준비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의 대주주인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의 장남 기선(31)씨가 13일 울산 본사 경영기획팀 부장으로 근무를 시작했다.
지난 2009년 현대중공업 재무팀 대리로 근무하다 휴직하고 미국 유학길에 오른 정기선씨는 이번에 재입사 형식으로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기선씨는 대일외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어 아버지 정몽준 의원처럼 ROTC로 군복무를 마쳤다. 군복무 후 미국 스탠퍼드대학에서 MBA를 취득한 이후 글로벌 경영컨설팅회사인 미국 보스턴컨설팅그룹에서 일해왔다.
현대중공업 측은 "2009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했던 기선씨가 그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후 자연스럽게 회사에 복귀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정 의원도 울산공장 현장에서 근무를 시작한 바 있다.정몽준 의원은 장남인 기선씨 아래로 남이(28), 선이(25) 두 딸과 막내 예선(15)군을 두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02년 정몽준 의원이 회장 및 고문직에서 물러난 뒤 전문경영인 체제로 운영돼 왔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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