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에이스 카가와 신지(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어가 약해(?) 브라질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사양하는 해프닝을 벌였다.
일본 '데일리 스포츠' 14일 보도에 따르면, 카가와는 일본 대표팀 일원으로 브라질 브라질리아 교외에서 공개 연습을 통해 컨디션을 점검했다.
이날 10대10 미니게임에서 왼쪽 미드필더로서 혼다 게이스케(CSKA 모스크바)와 호흡을 맞춘 카가와는 일본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피로는 없으며 집중력을 높여 우리 경기를 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런데 이어진 브라질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포르투갈어 통역이 없는 바람에 현지 기자들이 영어로 물었으나 영어가 약한 카가와가 제대로 대답하지 못한 것이다.
'데일리 스포츠'는 "카카와가 결국 어깨를 으쓱한 뒤 고개를 흔들고 미안하다면서 취재 영역을 떠났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브라질 기자들이 카가와에게 대회에 임하는 각오와 함께 노장 미우라 카즈요시(요코하마FC)가 과거 브라질에서 플레이한 사실 등을 궁금해 했다고 덧붙였다.
일본과 브라질의 개막전은 16일 새벽 4시 브라질 브라질리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1년 앞두고 브라질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엔 일본, 나이지리아, 이탈리아, 멕시코, 타히티, 우루과이 등 전년도 각 대륙 우승팀과 주최국 브라질,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우승국 스페인 등 8개국이 참가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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