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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월드컵경기장이 4만명 이상으로 채워진 것은 지난해 11월에 열린 울산과 알 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결승전(4만2153명) 이후 7개월 만이다. 2001년 6월, 개장 기념 경기로 열린 울산 현대와 브라질 프로축구팀 보타포구의 친선경기에서 경기장이 가득 찬 적이 있지만 당시에는 무료 입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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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졸전'에도 월드컵에 대한 팬들의 기대는 여전했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은 경기가 끝난 뒤에도 현장을 떠나지 않았다.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축하행사를 함께 즐겼다. 이제 태극전사들이 성적으로 답할 차례다. 실망이 많았던 예선과는 다른 경기를 보여줘야 한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원정 사상 최초로 16강 진출의 신화를 작성한데 이어 브라질에서 더 높은 곳을 바라봐야 한다. 브라질월드컵 8강 진출만이 국민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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