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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기도 있구나' 싶을 정도로 타선과 수비 도움을 전혀 받지 못했고, 결정적인 순간 실투를 하는 바람에 어려운 경기가 되고 말았다. 상대 일본인 선수들과의 대결에서도 판정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양키스 선발 구로다는 7회 2점을 내주기는 했지만, 6회까지 무실점으로 막는 등 6⅔이닝 8안타 2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이치로는 류현진을 상대로 홈런 1개를 포함해 3타수 2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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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1회말 브렛 가드너를 좌익수플라이, 제이슨 닉스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가볍게 투아웃을 잡아냈다. 이어 로빈슨 카노를 81마일짜리 슬라이더로 땅볼을 유도했으나, 2루수 슈마커가 왼쪽으로 이동하면서 잡으려다 놓쳐 2사 1루가 됐다. 그러나 류현진은 4번 버논 웰스를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 몸쪽 89마일짜리 직구 스트라이크를 던져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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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에는 슈마커의 실책으로 주자 한 명이 나갔지만 무실점 피칭을 펼쳤고, 4회에는 공 13개로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5회에는 만루의 위기를 벗어나며 뛰어난 경기운영능력을 보여줬다. 선두 스튜어트를 볼넷으로 내보낸 류현진은 가드너에게 안타를 내줬다. 이어 닉스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가 됐고, 카노를 고의4구로 걸렀다. 대량 실점의 위기. 그러나 류현진은 웰스를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닐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노련하게 위기를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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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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