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은 레미제라블과는 완전히 다른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
'피겨여왕' 김연아가 올림픽 시즌 프로그램에 대한 힌트를 줬다. 김연아는 지난시즌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으로 레미제라블을 연기했다. 드라마틱한 음악과 김연아 특유의 섬세한 연기가 어우러진 '레미제라블'은 전문가의 호평을 받았다. 김연아는 이 프로그램으로 2013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때문에 새로운 시즌 프로그램에 대한 걱정의 목소리가 있었다.
김연아는 20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3' 공식 기자회견에서 "레미제라블 반응이 너무 좋았다. 너무 좋아하는 음악과 프로그램이어서 이걸 올림픽에 썼어야했는데 하는 생각도 했다"며 "새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은 완성되어 있다. 연습은 많이 못했지만 완전히 다른 노래, 음악이기 때문에 레미제라블과 비교할 수 없는 프로그램이 될 것 같다"고 했다. 그녀의 파트너 데이비드 윌슨 안무가도 "항상 다음 시즌을 준비할때 전 시즌의 프로그램은 다 잊어버린다. 우리가 하지 못했던 것을 시도하려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다음시즌 프로그램은 완전히 다를 것이다"고 더했다. 이번시즌 선보일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은 안무가 완성된 상태다. 김연아는 "새로운 프로그램 완성됐지만, 솔직히 연습을 많이 못했다"고 했다.
쇼트프로그램에 대한 준비도 들어간다. 이미 곡은 정해져있는 상태지만 아직 안무까지 만들지는 못했다.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 곡은 프리스케이팅보다 훨씬 전에 정해져있었다. 안무는 아직 시작하지 않았는데, 아이스쇼가 끝난 후 윌슨과 함께 일주일 정도 작업하게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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