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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세계를 놀라게 한 강력한 압박과 측면을 활용한 융단 폭격, 2011년 카타르아시안컵에서의 톱니바퀴 같았던 조직력과 화려한 패싱축구…. 먼 과거가 됐다. 한국 축구는 방향타를 잃었다. 1970년대의 '뻥축구'가 돌아왔고, 팬들은 분노를 넘어 허탈함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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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앞으로 다가온 브라질월드컵, 현재 전초전인 컨페더레이션스컵이 한창이다. 업그레이드된 기술을 바탕으로 한 탈압박 축구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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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하게 분석해 1년이라는 시간 동안 기술 축구의 레벨을 스페인, 브라질 등과 같은 정상급으로 올려놓을 수는 없다. 한국 특유의 끈끈한 조직력이 자생력이다. 그 힘을 더 키워야 한다. 재정비는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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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부터 짚어보자. 시간이 가장 많이 필요한 포지션이다. 최강희 전 감독은 18개월간 실험만 하다가 끝이 났다. 곽태휘(32·알샤밥) 외에 인상을 준 선수가 없다. 효율적인 자원관리가 시급하다. 홍 감독은 런던올림픽 당시 윤석영(23·QPR) 김영권(23·광저우) 황석호(24·히로시마) 김창수(28·가시와)로 포백라인을 구성했다. 경험과 패기를 아울러야 한다. 서른 살을 넘은 선수는 곽태휘와 이정수(33·알사드)가 있다. 훌륭한 젊은 수비수들도 많다. 런던올림픽에서 부상으로 낙마한 홍정호(제주)도 강력한 후보다. 이란전에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선 장현수(22·FC도쿄)는 중앙수비가 원포지션이다. 성장이 기대되는 수비수다.
중앙 미드필더에는 기성용(24·스완지시티)과 구자철(24·아우크스부르크)을 바탕으로 패싱력이 뛰어난 중원사령관을 초대해야 한다. 최 감독의 단조로운 패턴에서는 중앙에서 창조적인 플레이를 할 선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공수의 연결 고리가 돼야 한다. 볼을 제대로 뿌려줄 선수가 필요하다. 측면의 경우 이청용(25·볼턴)이 포진한 오른쪽 날개는 큰 문제가 없지만 왼쪽도 주인을 찾아야 한다.
공격은 박주영(28·셀타비고)을 중심으로 재편해야 한다. 최 감독의 눈밖에 났지만 한국 축구에 박주영만한 공격수는 없다. 두 차례의 월드컵 경험도 결코 무시할 수 없다.
위기에서 더 강해지는 한국 축구다. 브라질월드컵을 향해 새로운 시간이 돌아가기 시작했다. 바꿀 것은 모두 바꾸자. 최적의 카드를 제대로 찾아 꿈의 무대를 준비해야 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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