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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진'은 팝가수 존 레넌이 1971년 베트남 전쟁 당시 반전의 메시지를 담아 발표한 곡이다. 2010년부터 유니세프 국제 친선대사로 꾸준히 활동해 온 김연아는 새 시즌 갈라프로그램으로 캐나다 가수 에이브릴 라빈이 부른 버전을 선택했다. 3회 공연을 찾은 총 3만여 관중들은 김연아와 함께 세계의 평화를 노래했다. 동시에 김연아가 전달하는 평화의 메시지가 내년 2월 러시아 소치에서도 울려퍼지기를 모두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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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가 소치에서도 '이매진'을 공연하려면 단 하나의 조건이 있다. 메달권에 들어야 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남녀 싱글과 페어, 아이스댄싱에서 메달을 따낸 12팀만 갈라쇼에 나설 수 있게 하고 있다. 그만큼 최고의 선수들이 펼치는 공연만을 제공하겠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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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으로도 한단계 성숙했다. 김연아는 2011년 4월 모스크바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이후 빙판을 떠났다. 대학생활을 즐겼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활동에도 전념했다. 그렇게 은퇴해도 뭐라 할 사람이 없었다. 하지만 김연아는 현역 생활 재개 결정을 내렸다. 피나는 훈련도 피하지 않겠다고 했다. 지옥 훈련을 소화했다. 그 과정까지도 즐겼다. '땀의 대가'를 믿었다. 성장에 큰 자양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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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쇼를 마친 김연아는 본격적으로 2013~2014시즌을 준비한다. 일단은 체력 훈련에 매진한다.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으로부터 쇼트프로그램 안무를 받게 되면 본격적인 프로그램 훈련에 돌입한다. 새로운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은 9월 즈음 공개할 예정이다. 김연아는 "기존과는 다른 분위기가 될 것이다"고 했다.
경쟁 상대는 그리 보이지 않는다. 세계선수권대회 당시에도 김연아는 독보적이었다. 2위인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와의 점수차는 무려 20.42점이었다. 아사다 마오(일본) 역시 더이상 김연아의 경쟁 상대가 아니다. 홈 이점을 안고 있는 엘리자베타 툭타미셰바 등 러시아 선수들도 그리 큰 위협이 안된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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