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나이티드 주장 오승범(32)이 연고지역 어린이들의 희망 전도사로 나섰다.
제주는 24일 오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남동에 위치한 도남초등학교를 방문해 몬딱 고르라 보저 캠페인을 진행했다. 제주도 방언인 몬딱 고르라 보저는 '모두 말을 해 보아라 어디 들어보자'는 뜻으로 상대의 심중이나 의견을 들어주거나 듣고자 할 때 쓰는 표현이다.
제주가 준비한 몬딱 고르라 보저 캠페인은 진로 탐색 및 직업 체험을 통해 지역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고자 준비한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이날 멘토로 나선 제주의 주장 오승범은 축구를 시작하게 된 동기, 프로선수가 되기 위해 준비한 과정, 보람을 느낄 때와 힘들었던 순간 등을 소개하고 학생들이 궁금한 점을 성심성의껏 듣고 답해주는 등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오승범은 학생들의 요청에 따라 친필 사인과 기념 촬영을 가졌다. 오승범은 "꿈나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준 시간이었기에 더욱 소중했다. 열심히 공부하고 운동해서 우리나라의 훌륭한 인재로 자라나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는 몬딱 고르라 보저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개최하며 지역 어린이들과 함께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등굣길 교통안전 캠페인, 학교급식도우미 활동 등 선수단의 자율적 참여를 통한 지역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는 한편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실시, 연고지와의 소통 및 관중 증대에 주력하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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