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버팔로스의 이대호(31)가 2013년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전 팬 투표에 이어, 선수간 투표에서도 퍼시픽리그 1루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일본야구기구(NPB)는 27일 '마쓰다 올스타 게임 2013' 선수간 투표 최종결과를 발표했다. 이대호는 퍼시픽리그 1루수 부문 1위에 올랐다. 오릭스 소속 선수로는 이대호와 이토이 요시오(외야수)가 '베스트 10'(퍼시픽리그는 지명타자 포함)에 이름을 올렸다.
최다득표의 주인공은 589표를 받은 센트럴리그 포수 부문 1위 아베 신노스케(요미우리). 이토이는 493명의 지지를 받아 퍼시픽리그 최다득표자가 됐다. 선수간 투표는 2008년 시작됐으며, 특정 구단, 특정 선수에게 표를 몰아주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됐다. 팬 투표를 통해 뽑힌 선수와 선수간 투표를 통해 뽑힌 선수 모두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선수간 투표 1위는 동료 선수들에게 실력으로 인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올해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전 선수간 투표에는 12개 구단의 1,2군 선수 783명이 참가했다. 중간계투와 마무리 부문까지 들어가 있는 팬 투표와 달리 투수 부문은 하나로 통일돼 있다.
이대호는 24일 NPB가 발표한 팬투표에서도 32만487표를 얻어 2위인 니혼햄의 이나바 아쓰노리(25만7439표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대호는 26일 현재 타율 3할2푼2리(5위), 12홈런(5위), 44타점(공동 3위), 장타율 5할2푼3리(6위)를 기록하며 퍼시픽리그를 대표하는 타자로 맹활약을 하고 있다.
올시즌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전은 7월 19일 폿카이도 삿포로돔, 20일 도쿄 진구구장, 22일 후쿠시마 이와키구장에서 열린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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