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이범호가 2년만에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이범호는 28일 대구 삼성전에서 2-2로 맞선 4회초 역전 솔로홈런을 날렸다. 삼성 선발 배영수와 상대한 이범호는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 몸쪽 높은 코스로 날아온 체인지업(시속 130㎞)을 잡아당겨 왼쪽 폴을 그대로 맞히며 시즌 10번째 홈런을 쳤다. 비거리는 105m.
이로써 이범호는 2011년 이후 2년만에 다시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2000년 한화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범호는 3년차인 2002년 11개의 홈런으로 처음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뒤 일본 진출 바로 직전 시즌인 2009시즌까지 8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쳤다. 이어 일본에서 돌아와 KIA에 입단한 첫 해인 2011시즌에도 17개의 홈런을 날렸다.
그러나 2011시즌 후반에 오른쪽 허벅지 햄스트링 부상으로 2012시즌에는 42경기에 밖에 나오지 못하면서 홈런이 2개로 줄었다. 하지만 올해 부상에서 회복한 이범호는 다시 두 자릿수 홈런을 치면서 장타력을 과시하고 있다.
대구=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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