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레전드 요한 크루이프는 6월 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의 이적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크루이프는 '新 축구황제'로 떠오른 네이마르(브라질)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자 "팀이 메시를 이적시킬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했다. 폭탄발언이었다. 크루이프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스포츠 매체인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축구는 팀이 우선이 돼야 한다. 많은 스타 플레이어가 있으면 그 팀을 운영하는데 어려움이 따른다. 프리킥을 예로 들어보자. 네이마르와 메시 모두 좋은 키커다. 둘 중 누가 프리킥을 차야 하는지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세스크 파브레가스는 크루이프와 생각이 달랐다. 메시는 팀 성공의 중추적인 역할을 계속해 나갈 선수라고 칭찬했다. 파브레가스는 2일 스페인 일간지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메시가 팀의 일부분이 아니라는 것은 생각하기도 싫다"고 밝혔다. 이어 "메시는 가장 중요한 선수다. 그를 대체할 선수는 없다. 메시를 이적시키는 것은 모든 것을 잃는 것이나 마찬가지 일 것이다. (메시를 보내면)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부분을 날려버리게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메시의 개인적인 노력은 매우 크다. 특히 팀에 헌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파브레가스는 네이마르의 영입에 대해 "나는 네이마르를 잡은 팀이 칭찬을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네이마르의 마음을 빼앗기 위해 전세계 라이벌 팀들이 달려들었다.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의 좋은 환경에서 많은 것을 공부하고 팀 승리와 목표 달성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칭찬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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