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28)이 원소속팀 아스널(잉글랜드)와 계약을 해지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스페인 인터넷매체 바벨은 3일(한국시각) '아스널이 박주영과의 계약을 해지한다고 발표하면서 향후 행보가 수수께끼에 휩싸였다'고 전했다. 아스널이 박주영의 거취에 관해 공식적으로 내놓은 발표는 없다. 아스널 공식 홈페이지에도 박주영은 1군 명단에 등재되어 있는 상태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종료 전부터 박주영을 이적명단에 올려놓은 상태다. 새 시즌 전력 보강을 노리는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박주영을 비롯해 마루앙 샤막, 니클라스 벤트너 등 임대 공격수들을 내보내 이적 자금을 마련할 것이라는게 정설로 받아들여져 왔다. 지난달 21일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논산훈련소에 입소한 박주영은 퇴소 후 일단 아스널로 돌아간다는 방침이다. 유럽 현지 에이전트가 새 둥지를 물색하고 있는 만큼, 결과에 따라 거취가 결정될 전망이다.
한편, 바벨은 그동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진출했던 아시아 출신 선수들의 실패 사례를 열거하면서 '박주영도 큰 기대를 품고 프리메라리가에 임대 진출했으나, 끝내 실패로 돌아갔다'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다른 유럽 리그와 달리 프리메라리가에서는 한국과 일본 출신 선수들이 제대로 성공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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