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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에는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톱 디비전)에 발탁됐다. 미국과의 1차전(1대3)에 출전하지 못한 군데르센은 캐나다와의 2차전(1대7)에서 2피리어드 10분여 만에 0-6으로 점수 차가 벌어지자 선발 골리 팔 그로트네스를 대신해 골문에 나섰다. 브랜던 섀너핸(은퇴), 시드니 크로스비(피츠버그 펭귄스), 파트리스 버저론(보스턴 브루인스) 등 쟁쟁한 스타가 포진된 캐나다를 상대로 30분간 1골 만을 허용하며 17세이브를 올리는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이후 주전 자리를 꿰찬 군데르센은 5경기에서 3.15의 실점률과 0.905의 세이브율을 기록하며 노르웨이의 톱 디비전 잔류에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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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생활을 잠시 접고 일반 회사의 재무 담당자로 일한 군데르센은 지난 5월 대한아이스하키협회로부터 한국행 제의를 받고 빙판 복귀를 결심했다. 지난 29일 안양 한라 입단 테스트를 받기 위해 입국했다. 이틀간 휴식을 취하고 1일부터 훈련에 나선 군데르센은 장기간의 공백에도 불구, 탄탄한 기본기와 민첩한 몸놀림으로 안양 한라 구단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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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에서 아이스하키 인생의 새로운 출발에 도전하는 군데르센은 의욕에 차 있다. 그는 "오래간만에 훈련을 치러 체력적으로 조금 힘들지만 몸 상태는 좋고 빨리 적응할 자신도 있다. 언제든지 빙판에 서면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한라와 계약해 아시아리그 최고 골리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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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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