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나이티드가 활발한 여름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다.
제주는 전남에 공격수 박기동을 내주고, 수비수 황도연을 영입했다. 완전이적이다. 이어 베테랑 수비수 최원권을 대구로 보내고 공격수 이진호를 데려왔다. 임대 형식이며 기간은 12월31일까지 6개월이다.
제주는 공격과 수비에 모두 변화를 줬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광주에서 제주 유니폼을 입은 박기동은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부상이 겹치며 올 시즌 6경기에 출전해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제주는 박기동을 보내는 대신에 전부터 눈독을 들여온 황도연을 데려왔다. 박경훈 감독과 황도연은 17세 이하 대표팀 시절부터 함께 한 바 있다. 중앙과 측면을 두루 소화할 수 있는 황도연의 가세로 제주는 홍정호, 오반석, 마다스치, 이용 등 막강 수비라인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박기동을 보내며 빈 공격진의 한자리는 이진호가 메운다. 제주는 오른쪽 측면 수비수 최원권을 대구로 보내고 화력 보강을 위해 공격수 이진호를 영입했다. 지난 2000년 안양 LG(현 FC 서울)에 입단한 최원권은 이후 서울과 광주 상무를 거쳐 지난 2011년 제주에 둥지를 틀었다. 프로통산 262경기에 출전해 11골 19도움을 기록했지만 올 시즌에는 부상으로 2경기 출전에 그쳤고 새로운 기회를 모색해왔다.
새로운 출발선에 선 이진호는 1m84, 80kg의 건장한 체격에서 나오는 강력한 파워와 골에 대한 집중력이 뛰어나다. 또한 유연성과 순간속도도 좋아 득점 선두인 페드로(10골)와 함께 화력의 세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프로통산 218경기에 출전해 42골 10도움을 기록 중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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