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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속행된 제21회 부산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혼합복식 4강전에서 이상수-박영숙조는 중국의 차세대 에이스조 얀안(세계12위)-주율린(세계5위)조를 세트스코어 4대3(11-5, 7-11, 11-7, 11-13, 11-8, 10-12, 11-7)으로 돌려세웠다. 매세트 대접전을 펼쳤지만 세계2위의 자신감에 단단한 팀워크로 똘똘 뭉친 이상수-박영숙조의 상승세를 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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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대표팀 발탁 후 3개월째 호흡을 맞춰온 이들은 아시아선수권 우승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다시 뭉쳤다. 세계선수권 준우승 후 심리적 부담은 오히려 더 커졌다. 세계2위가 안방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에서 실수라도 하면 어쩌나 걱정도 컸다. 엄습해오는 불안감을 독한 훈련량으로 떨쳤다. 오른손잡이 이상수의 포어드라이브, 왼손잡이 박영숙의 백드라이브는 환상의 하모니를 이뤘다. 서로를 믿었다. 틈날때마다 대화를 나누며 손발과 마음을 하나로 맞춰냈다. 잘되는 팀은 다 이유가 있다. "초반에 잘 안풀렸는데 파트너 상수가 잘 받쳐줬다."(박영숙) "누나가 대화를 통해 잘 다독여줬다."(이상수) 꿈의 결승무대에 오른 후 서로에게 공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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