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우스햄턴이 이충성(27·일본명 리 다다나리)을 방출할 방침을 세운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5일(한국시각)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발언을 인용해 '사우스햄턴이 이충성과 리처드 채플로우, 딘 에먼드 등 6명의 선수를 방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우스햄턴은 지난 시즌 EPL 14위를 기록하며 잔류에 성공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전력 보강 차원에서 적극적인 선수단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이충성 입장에선 아쉬움이 남을 만한 소식이다. 지난해 1월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이던 사우스햄턴에 입단한 이충성은 초반 맹활약 하면서 주전 자리를 잡아갔다. 그러나 부상으로 시즌 아웃 조치되면서 그대로 시즌을 마무리 했고, EPL 승격 이후엔 주전 경쟁에서 밀리면서 결국 지난 2월 J-리그 FC도쿄에 임대됐다. 도쿄는 이충성의 완전 영입을 노렸으나, EPL에 도전하겠다는 이충성의 뜻을 고려해 결별했다. 이충성은 사우스햄턴을 떠나더라도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으나, 전망은 불투명 하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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