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안게임 때는 8강에 2명 모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다."
6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제21회 부산아시아탁구선수권 남자단식 16강전, 남자대표팀의 주장이자 맏형인 조언래(27·에쓰오일)가 남자단식 16강에 '나홀로' 올랐다. 이상수 정영식 서현덕 후배들이 중국, 홍콩 에이스들과 일찌감치 마주치며 32강전에서 줄줄이 떨어져나갔다. 16강에 중국 5명, 일본 5명, 홍콩 3명 한국 이란 싱가포르 각 1명이 포진했다. 내년 아시안게임 땐 어떨 것 같냐는 말에 "조금만 시간을 두고 기다려주면 좋겠다. 내년 아시안게임때는 개인단식에 2명이 나선다. 8강에 2명 모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웃었다.
한국 남자탁구의 자존심을 걸고 유일하게 출전한 조언래는 이날 16강전에서 일본 에이스 니와 코키(세계19위)에게 2대4로 분패했다. 6세트는 11-13까지 가는 듀스 대접전이었다. 세트포인트 마지막 랠리에서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경기 후 조언래는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준비했던 대회다. 니와에게는 승리한 기억이 있어 자신감 있게 나섰다"고 했다. 첫세트를 먼저 따내며 기세를 올렸지만 이후 상대의 까다로운 서브에 고전했다. "초반 서브가 잘보이지 않았다. 리시브가 잘 안풀리면서 2-3세트를 쉽게 내준 것이 패인"이라고 했다. 리시브에 적응이 되며 몸이 풀리려던 순간 경기가 끝나버렸다.
올해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7㎏ 독한 감량에 성공했다. 개인단식에서 분전하고 있다. 지난 5월 일본 에이스 타쿠와의 64강전에서도 세트스코어 3-1을 4대3으로 뒤집으며 승리했었다. 뒷심과 투지로 귀감이 됐었다. 나홀로 16강에 오른 것에 대해 오히려 미안해 했다. "선생님들과 후배들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미안하다. 후배들도 많은데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이번 대회 혼합복식 금메달 이외에 남녀단식, 단체전에서 이렇다 할 성적이 나오지 않은 것에 대해 "내년 아시안게임은 다를 것"이라고 했다. "내눈에도 후배들의 기량이 뚜렷하게 좋아지는 것이 보인다. 발전하고 있다. 3월부터 3개월 정도 준비한 대표팀이다. 훈련량도 많고, 가능성도 충분하다. 조금만 기다려주신다면 내년에는 틀림없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나라별 2명씩 출전하는 올림픽에서 8강에 2명 모두 이름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호언했다.
오상은-주세혁-유승민 삼총사가 호령하던 한국탁구는 지금 세대교체중이다. 조언래는 차세대 가운데 최고참이다. 스물여섯 맏형 역시 또렷한 꿈을 밝혔다. "내년 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것이 목표다. 후배들과의 선의의 경쟁에서 살아남는 것이 목표"라며 웃었다.
부산=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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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탁구의 자존심을 걸고 유일하게 출전한 조언래는 이날 16강전에서 일본 에이스 니와 코키(세계19위)에게 2대4로 분패했다. 6세트는 11-13까지 가는 듀스 대접전이었다. 세트포인트 마지막 랠리에서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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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7㎏ 독한 감량에 성공했다. 개인단식에서 분전하고 있다. 지난 5월 일본 에이스 타쿠와의 64강전에서도 세트스코어 3-1을 4대3으로 뒤집으며 승리했었다. 뒷심과 투지로 귀감이 됐었다. 나홀로 16강에 오른 것에 대해 오히려 미안해 했다. "선생님들과 후배들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미안하다. 후배들도 많은데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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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은-주세혁-유승민 삼총사가 호령하던 한국탁구는 지금 세대교체중이다. 조언래는 차세대 가운데 최고참이다. 스물여섯 맏형 역시 또렷한 꿈을 밝혔다. "내년 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것이 목표다. 후배들과의 선의의 경쟁에서 살아남는 것이 목표"라며 웃었다.
부산=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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