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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감독은 10일 울산과의 FA컵 16강전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기성용으로 인해 불거진 사건을 종식시키고 싶다고 했다. 그는 "나는 떠난 사람이다. 내가 말을 안하는 것이 기성용을 도와주는 것"이라며 "나는 성용이를 단 한 번도 미워한 적이 없다. 이것이 내 진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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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의 SNS 파문은 축구계의 '뜨거운 감자'였다. 4일 최 감독을 조롱하는 글이 게재된 기성용의 비밀 페이스북 계정이 공개됐다. 그리고 5일 기성용이 에이전트를 통해 공식 사과했다. 이에 대해 대한축구협회가 나섰다. 진상조사를 벌였다. 징계 수위에 관심이 쏠렸다. 10일 파주NFC(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임원 회의에서 결과가 나왔다. '엄중 경고' 처벌이 내려졌다. 협회는 기성용의 A대표팀에 대한 공헌과 업적을 정상참작했다. 허 부회장은 "본인이 반성하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최강희 감독도 수용 의사를 밝혔다. 그래서 엄중 경고 조치로 이번 논란을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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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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