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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민감한 시기다. 기성용은 지난해 2월 자신의 페이스북 비밀 계정을 통해 최 감독을 조롱했다. 4일 이 글이 세상에 공개됐고, 5일 기성용은 에이전트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무엇보다 저의 바르지 않은 행동으로 많은 팬들과 축구 관계자 여러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려 사과의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머리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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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초한 일이다. 신중했어야 한다. 백마디의 말보다는 자숙을 위한 '침묵'이 필요했다. 오랜 시간이 지나 'SNS 논란'이 대중의 기억에서 잊혀지더라도 기성용은 언행에 항상 신중, 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이런 가운데 SNS의 재사용은 논란을 다시 불러 일으킬 수 있는 '불쏘시개'가 될 것이 분명했다. 실제로 그렇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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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변명의 여지가 없다. 지금 그에게 필요한 건 자숙과 반성이다. 기성용이 사과문을 통해 직접 밝혔다. '저는 앞으로 더욱 축구에 전념하여 지금까지 보여주신 팬들과 축구 관계자 여러분의 걱정을 불식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말 뿐인 사과가 아니었다면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축구선수는 축구장에서 얘기해야 한다"는 축구계 선배들의 조언을 가슴에 새겨 들어야 한다. '뉴스 메이커'가 아닌 성숙한 축구선수 기성용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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