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푸이그는 이미 LA를 넘어 미 전역에서 가장 '핫(뜨거운)'한 선수가 됐다. 미국 언론들은 푸이그 소식을 거의 매일 전하고 있다. 특히 요즘은 그의 올스타전 출전 여부가 핫 이슈가 돼 있다. LA 다저스는 오는 15일을 '푸이그 티셔츠 데이'로 정하기도 했다. 그는 현재 다저스에 복덩이 같은 존재다. 다저스팬들은 푸이그를 다저스의 새 마스코트 쯤으로 여긴다.
Advertisement
다수의 전문가들은 지난해 6월 29일 다저스가 푸이그와 7년간 총액 4200만달러에 계약했을 때 너무 많은 돈을 썼다고 꼬집었다. 사이닝보너스가 1200만달러였고, 푸이그의 2013년 연봉은 200만달러다. 미국 언론에 푸이그는 그 때까지만 해도 자질이 검증되지 않은 쿠바에서 야구를 하기 위해 멕시코로 망명한 풋내기였다. 그는 지난해 애리조나 루키리그에서 뛰었고, 이번 시즌 출발은 더블A였다. 그러다 지난달 3일 메이저리그 40인 명단에 올랐다.
Advertisement
그는 대신 팬들에게 화끈한 쇼맨십을 보여준다. 푸이그는 쿠바에서 다듬어지지 않는 훈련을 받았다. 체계적인 야구 교육을 받았다고 보기 어렵다. 그는 지난달 27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평범한 단타를 치고 2루까지 내달리다 주루사를 당한 적도 있다. 냉정하게 보면 무모한 플레이다. 무리한 수비로 상대에게 한 베이스를 더 주기도 했다. 하지만 팬들은 그의 허슬 플레이에 열광하고 또 큰 박수를 보낸다.
Advertisement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푸이그의 자질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다듬을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또 성장하는 모습을 인내심을 갖고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세계에서 가장 야구를 잘하는 선수들이 모이는 메이저리그는 푸이그 같은 괴물급 뉴 페이스의 등장을 갈구해왔다. 팬들은 자꾸 새로운 걸 찾게 마련이다. 국내 야구도 마찬가지다. 새로운 볼거리를 찾아야 한다. 침체된 아마야구에서 한국의 푸이그 같은 괴물 신인이 나오기 어렵다는 야구 관계자들의 푸념은 더이상 필요가 없다. 고교야구팀이 50여개 밖에 되지 않아 자원이 부족하다는 건 식상한 변명이다. KBO(한국야구위원회) 이사회는 팀 수를 늘리는데 집중할 게 아니라 이제부터 푸이그 같은 볼거리를 발굴해야 한다. 국내에 없다면 외국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 외국인 선수 보유한도가 계속 2명(9구단 NC와 10구단 KT는 3명)에 머물러 있는데 3명으로 늘려야 한다. 외국 에이전트가 국내 야구 시장을 우습게 보고 외국인 선수의 몸값을 천정부지로 올려놓았다는 얘기도 들린다. 그렇다고 외화 유출을 막기 위해 외국인 선수 한도를 늘리는데 주춤해선 안 된다. 퓨처스리그(2군)에라도 싼값에 유망주를 데려와 국내선수들과 경쟁 속에서 키우도록 해야 한다. 그렇게 하면서 지금 처럼 1군에 2명까지만 출전할 수 있게 묶어 두면 된다. 외국인 투수 쏠림 현상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이요원, '박보검 닮은꼴' 셋째 아들 최초 공개..이민정♥이병헌과도 만남 -
최시원, SNS 의미심장 글 논란 커지자...SM "고소장 제출" 강경 대응 -
김준수, 사이버트럭 국내 1호 차주라더니 "테슬라만 5대..슈퍼카 15대 처분" -
카리나 손 만지작? 김도훈, 논란 커지자 직접 해명 "손댄 적 없다" -
유재석, 횡령 의혹에 내용증명도 받았다..."아직 소송 들어간 건 아냐" ('놀뭐') -
현아, 임신설에 뿔났나...직접 노출 사진 공개→♥용준형과 데이트까지 인증 -
故 이은주, '주홍글씨' 뒤에 숨겨진 고통....21주기 다시 떠오른 그날 -
'중식 여신' 박은영 셰프, 일란성 쌍둥이 언니 공개 "내 행세하고 돌아다녀"
스포츠 많이본뉴스
- 1.'헝가리 귀화 후 첫 올림픽' 김민석, "대한민국 너무 사랑했기에 밤낮 고민"→"스케이트가 내 인생의 전부였다"[밀라노 현장]
- 2."GOODBYE 올림픽" 선언한 최민정 향한 헌사..."노력해줘서 고맙다" 심석희, "잊지 못할 추억" 김길리, "더 해도 될 것 같아" 이소연, "많이 아쉬워" 노도희[밀라노 현장]
- 3.[밀라노 현장]'빙속 맏언니' 박지우 매스스타트 결선 14위…女빙속 베이징 이어 노메달, 韓빙속 24년만의 노메달 '충격'
- 4."김연아 금메달 빼앗아 갔잖아!" 논란의 연속, 충격 주장…'러시아 선수 없으니 女 피겨 경기력 10년 후퇴'
- 5."너는 이미 엄마 인생의 금메달이야" '엄마의 손편지' 품고 달린 최민정의 '라스트 댄스'→"후회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