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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준은 전반기 14경기 중 9경기에 나섰으나, 단 한 개의 공격포인트도 작성하지 못했다. 선발 출전은 고작 3번 뿐이었다. 투지 실종이 무엇보다 아쉬웠다. 설상가상으로 별 생각없이 트위터에 남긴 글로 집중포화를 맞았다. 황 감독에게 불려가 호되게 야단을 맞았다. 구단 자체 징계로 포항 지역에서 20시간의 사회봉사활동까지 했다. 맏형의 체면이 서지 않았다. 그라운드 안팎이 시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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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전 득점은 노병준이 잃어버린 자신감을 되찾는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지난날의 활약상을 되돌아 보면 분위기를 타면 끝을 알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다. 단 한 경기의 활약으로 치부할 수도 있지만, 터닝포인트가 되기에 충분한 골이었다. 무엇보다 황 감독의 기대에 부응한 것 뿐만 아니라 위기에서 팀을 건져내는 맏형 역할까지 톡톡히 수행하며 팀 전체 분위기를 달구는 효과를 가져왔다. 뒤늦게 걸린 발동이지만, 아직 갈 길이 먼 만큼 가치는 충분해 보인다.
성남=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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