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누적 등록대수가 2000만대를 눈앞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013년 6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가 1916만337대(자동차 1대당 인구수 2.66명)로 지난해말 대비 1.5% 증가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같은 증가세는 엔저현상 및 자유무역협정(FTA) 관세인하 효과에 따른 수입차 판매 증가와 자동차 내구성 증가로 폐차가 감소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올 상반기 자동차 증가율은 2011년 이후 2년만에 3%대의 증가율을 회복했다.
특히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3차 관세인하와 엔저현상으로 유럽차와 일본차의 판매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같은 수입차 판매 증가세는 수입차와 국산차의 가격 격차가 계속 줄어들고 있고, 20~30대 소비자의 수입차 구매 욕구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올 상반기에 국산차와 수입차를 합쳐 20여개의 신차 모델이 출시됐지만, 경기 불황 등으로 전체 등록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2대가 감소했다.
자동차 신규등록 현황을 보면 올 상반기 현대, 기아, 한국GM, 쌍용 및 르노삼성 등 국산차의 총 등록대수는 71만4904대로 지난해 상반기 72만7686대비 1.76% 감소했다.
현대차와 쌍용차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0.02%, 35.96% 증가했고, 기아차는 5.41%, 한국GM은 4.49%, 르노삼성은 13.86% 줄었다.
차량모델별 신규등록 1위는 현대 그랜저가 차지했고, 상위 10위권 모델 중 현대 싼타페와 투싼이 캠핑 및 레저문화 확산으로 각각 81.04%, 7.32% 증가했지만 나머지 모델들은 모두 전년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는 7만6226대로 지난해 상반기 6만3767대 대비 19.54%가 증가했고, BMW 및 벤츠 등 독일차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올 상반기 가장 많이 등록된 수입차는 BMW 5 시리즈이며, 상위 10위권 내에 독일 제조사가 아닌 자동차 모델은 토요타 캠리와 렉서스 ES시리즈 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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