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사고 현장에, 구급차가 늦게 도착해 부상 승객들의 치료가 한참이나 지연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는 당시 아시아나 여객기가 사고를 당한 직후 승객들이 긴급전화를 해 구급차가 빨리 출동하지 않는다고 애타게 구조를 요청하는 목소리를 녹음한 자료 일부를 10일(현지시간) 공개했다.
한 승객은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비행기 사고가 일어나 심각한 부상을 입은 사람들이 발생했는데 구급차가 없다"고 긴급한 구조를 요청했다.
또다른 승객도 "사고가 난 지 20분쯤 지난 것 같은데 구급차가 안보인다. 심각한 부상자들이 많다"고 말했다.
전화를 받은 911접수요원은 "알았다. 신고한 대로 구조를 하겠다"고 답했고 "구급차를 추가로 보내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일부 구급차는 현장에 도착하고도 현장에서 떨어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이에 샌프란시스코 당국 관계자들은 당시 사고기가 폭발할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구급차들이 기체에 가깝게 접근할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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