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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선 포디움의 긴장감은 세계 최강 에이스에게도 마찬가지였다. 손연재에 앞서 출전한, 개인종합, 후프 금메달리스트이자 유력한 우승후보였던 마르가리타 마문(18)이 마무리 동작에서 수구를 놓치는 큰 실수를 범했다. 음악이 끝나는 마지막 동작에서 볼을 놓쳤다. 마문이 받지 못한 볼은 포디움 선밖으로 또르르 굴러나갔다. 볼을 놓친 채로 연기를 마쳤다. 17.000점, 8명 가운데 최저 점수를 받아들었다. 대이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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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안나 리자트디노바, 멜리티나 스타우타, 네타 리브킨, 덩센위에, 알리나 막시멘코 등 쟁쟁한 에이스들을 모두 물리쳤다. 대학생으로 처음 출전한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짜릿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런던올림픽 5위, 아시아선수권 3관왕, 유니버시아드 첫 메달까지 한국 리듬체조의 새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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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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