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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감독은 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뒤 신뢰 회복을 첫 과제로 삼았다. 해이해진 기강 바로잡기에 나섰다. 소집 풍경부터 변화를 줬다. 선수들은 정장 상, 하의와 타이, 와이셔츠, 구두를 착용한다. 동선도 마련했다. 개인차량을 이용하는 관례를 깬다. 정문 출입구에서 모두가 하차해야 한다. 부득이 자가 운전시에도 대로변에 주차하고 입소한다. 이어 숙소동까지 약 300m를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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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처음으로 파주NFC의 정문을 통과한 이는 홍 감독이었다. 그는 "기분 좋다. 개인적으로 2001년 처음 파주 생활을 했을 때가 생각난다"고 회상했다. 이어 "나도 정문부터 걸어가는 것은 처음이다. 다시 나를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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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홍 감독은 또 다시 추억에 잠겼다. 그는 "현역시절 때 처음 대표팀 소집은 진해선수촌으로 했다. 5시간 동안 버스를 타고 내려갈 때 잠이 잘 오지 않았다. 새로운 환경이었다. TV에서 보던 선배들과 함께 생활해야 한다는 긴장감도 작용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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