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을 먼저 생각하는 선수가 될 것입니다."
본격적으로 돛을 올린 홍명보호에 첫 소집된 '고공 폭격기' 김신욱(25·울산)의 마음가짐이다.
김신욱은 17일 파주NFC(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팀을 위해 희생하고, 팀을 먼저 생각하는 선수가 될 것이다. 그 동안 그런 축구를 해왔다"고 밝혔다.
김신욱은 희생과 함께 공격수의 본분을 강조했다. 그는 "공격수로 골을 못넣으면 100점이 아니다. 희생과 함께 공격수의 의무를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신욱은 입소 시 지켜야 할 복장, 차량하차 등 홍 감독의 지시사항을 잘 준수했다. 먼저 복장은 6월 4일 레바논과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6차전을 위해 출국하기 전 맞췄던 대표팀 단복을 입었다. 깔끔한 회색 정장이었다. 김신욱은 "정장을 입고 파주NFC에 오는 건 처음이다. 최대한 단정하게 일찍 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김신욱은 홍 감독과 인연이 없다. 지난해 올림픽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홍 감독이 원하는 부분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김신욱은 "올림픽팀 경기를 많이 봤다. 안정된 수비 이후 공격으로 전환하고 측면을 노리는 플레이를 하더라. 홍 감독님의 전술을 파악하는 것은 당연하다. 개인적으로는 내가 어떤 플레이를 해야 할 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김신욱은 떨어진 한국축구의 위상에 책임감을 느꼈다. 그는 "대표팀의 한 선수로서 책임감을 느낀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국민들과의 신뢰를 회복할 것이다. 감독을 주는 축구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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