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이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에 나서지 못한다. 한국으로서는 호재다.
국제농구연맹(FIBA)은 19일 '11일자로 레바논 농구협회의 회원국 자격을 정지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레바논은 내달 1일부터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에 나서지 못해게 됐다.
FIBA가 레바논에 이와같은 철퇴를 내린 까닭은 레바논 정치 세력이 국내 경기 진행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정보를 입수했기 때문. FIBA는 6월 말까지 적절한 조처를 하고 이를 보고할 것을 지시했지만 레바논은 이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한국에게는 호재다.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을 넘어, 상위 3팀까지 주어지는 세계선수권대회 진출 티켓을 따낼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 레바논은 중국, 이란, 요르단 등과 함께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팀이었다.
한편, 레바논이 속했던 B조는 레바논이 빠짐으로써 일본, 카타르, 홍콩이 자당으로 12강 결선리그에 나가는 행운을 누리게 됐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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