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레즈 추신수의 방망이가 후반기 들어서도 뜨겁게 타오르고 있다.
추신수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서 1번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5대4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후반기 2경기를 포함해 지난 3일 샌프란시스코전 이후 14경기 연속 히트 행진을 벌이며 타율을 2할8푼9리로 끌어올렸다. 3할 복귀도 얼마남지 않은 분위기다. 추신수는 이 기간 타율 4할2푼1리를 올리며 타율과 출루율에서 내셔널리그 선두 다툼을 벌였던 시즌초의 기세를 완벽하게 되살렸다. 멀티히트 경기는 올시즌 34번째이며, 14경기 연속 히트는 자신의 최다 기록이다.
1회부터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추신수는 볼카운트 1B에서 상대 선발 A.J 버넷의 2구째 몸쪽을 파고드는 92마일짜리 직구를 정확히 받아쳐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뜨렸다. 이어 크리스 헤이지의 번트 안타로 3루까지 간 추신수는 조이 보토가 상대 2루수의 실책으로 출루하는 사이 홈을 밟았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터뜨렸다. 팀이 4-2으로 앞선 2회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버넷의 92마일짜리 몸쪽 직구를 잡아당겨 1루쪽으로 강습타구를 날렸다. 타구는 상대 1루수 가렛 존스를 맞고 2루수 쪽으로 흐르며 내야안타가 됐다. 그러나 추신수는 1사후 보토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는 순간 2루 도루를 시도했으나 태그아웃돼 도루자를 범하고 말았다.
4-3으로 앞선 4회초에는 2사 3루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6회에는 삼진을 당했다. 5-4로 한 점차로 쫓기던 8회에는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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