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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가 첫 경기인 호주전(20일)에서 남긴 숙제는 바로 마무리 능력 부족이다. 호주전에서 홍명보호는 21개의 슈팅을 날렸다. 단 1개도 골문안으로 들어가지 않았다. 골대도 1번 때렸다. 홍명보 감독도 경기 후 "많은 찬스가 있었음에도 골을 못 넣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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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선을 활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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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톱으로 나선 김동섭도 움직임 자체는 좋았다. 최전방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며 공간을 만들었다. 몸싸움도 마다하지 않았다. 김동섭이 만들어낸 공간 덕에 홍명보호의 2선 공격수들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었다. 전체적인 패스의 방향도 공격적이었다. 횡패스보다는 전진패스가 많았다. 날카로운 전진패스때문에 호주 수비수들은 뒤로 물러날 수 밖에 없었다. 호주전에서 보여준 2선 움직임은 중국전과 한-일전에서도 계속 유지해야 한다.
다만 파괴력이 아쉬웠다. 한국의 슈팅은 번번이 약하거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특히 김동섭으로서는 최전방의 움직임에 집중한 탓인지 마무리에서 다소 힘이 빠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음 경기를 앞두고서는 꼭 보완해야할 점이다. 서동현이나 김신욱을 출전시키는 쪽으로 해결할 수도 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아쉬움이 크다. 홍명보호에는 홍정호나 김영권 등 헤딩슛에 일가견이 있는 선수들이 많았다. 하지만 이들 모두 제대로된 헤딩슛을 보여주지 못했다. 호주 수비진들과의 몸싸움에서 밀렸다. 중국과 일본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파괴력 갖춘 공격력이 필수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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