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축구에 대한 경애하는 원수님(김정은)의 사랑이 대단하다."
김광민 북한 여자대표팀 총감독(51)이 남-북전 승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북한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한국과의 2013년 여자 동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허은별(4.25)의 활약에 힘입어 2대1로 역전승 했다. 이날 승리로 북한은 2005년 8월 16일 경기도 고양에서 열렸던 남-북 통일축구(2대0 북한 승)부터 이어온 남-북 대결 연승 행진을 8경기 째로 늘렸다.
김 총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이 첫 경기였던 만큼 다소 힘들어 했던 것 같다. 날씨가 더워 육체적으로 매우 힘겨운 상태였지만, 높은 정신력으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첫 시작이 좋지 못했다. 한국의 완강한 공격에 선제골을 허용하는 등 대담하게 경기를 하지 못했다. 당황했지만, 잘 수습해 두 골을 넣고 승리를 했다"고 분석했다. 멀티골을 넣은 허은별(4.25)에 대해선 "여자 청소년 대표팀을 거치며 성장한 선수다. 투지 넘치고 좋은 실력을 자랑한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비록 한국이 패하긴 했으나, 이날 경기에서 북한은 한국을 상대로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쳐야 했다. 하지만 순간 집중력이나 전체적인 경기 운영 면에서는 북한이 한 수 위의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김 총감독은 "앞으로 한국 여자축구가 발전할 수 있는 길은 자신들이 더 잘 알 것"이라고 미소를 띠었다. 북한 여자 축구가 세계적인 수준에 이를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서는 "우리 조국(북한)에서는 여자 축구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대단하다. 특히 경애하는 원수님(김정은)의 배려가 대단하다. 우리 선수들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날 경기를 마친 뒤 김 총감독은 윤덕여 여자대표팀 감독과 반갑게 손을 맞잡은 뒤 한동안 이야기꽃을 피워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김 총감독은 "윤 감독과는 선수 시절 함께 했다. 1990년 남-북 통일축구 당시 서울과 평양에서 함께 달렸다. 그 때 만나고 23년 만에 다시 만난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상암=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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