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 인천의 2013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9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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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에는 진귀한 장면이 나왔다. K-리그 역사상 6번째 골키퍼 득점이 나왔다. 전반 39분 인천의 권정혁 골키퍼는 백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를 살짝 넘어 킥을 날렸다. 이 볼은 박준혁 제주 골키퍼 앞에서 강하게 바운드 되면 골망으로 빨려들어갔다. K-리그 역사상 최초의 인필드 골이다. 페널티킥과 세트피스 상황에서 골이 터진 적은 있지만, 볼이 멈추지 않고 인필드 상황에서 골키퍼가 골을 넣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리그 사상 최초로 골을 기록한 골키퍼는 김병지다. 김병지는 1998년 10월 24일 포항과의 경기에서 김현석의 프리킥을 머리로 받아넣었다. 그는 2000년 10월 7일과 17일 페널티킥으로 골을 성공시키며 총 3골을 기록 중이다.
제주=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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