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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는 분명 현대자동차그룹이다. 하지만 그들에게 '저비용 고효율'이란 말은 머릿속에 없는 듯 하다. 모기업이 현대자동차그룹인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정반대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축구단이어서 가능한 것일까. 선수단 운영에서 '고비용 저효율'의 극치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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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비용을 사용해 고효율을 낸다면 다행이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도 않다. 전북은 최근 김정우와 이별을 선언했다. 영입한 지 1년 6개월 만에 사단이 났다. 제대로 활용하지도 못했다. 선수단 관리의 총체적 부실을 만천하에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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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대표팀 사령탑에서 물러난 최 감독은 전북 복귀 후 "팀이 망가져 있다"고 밝혔다. 결국 팀내 곪았던 상처가 터지면서 거센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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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지상주의에 매몰된 구단에는 미래가 없다. 철학과 비전이 함께 호흡해야 한다. 그래야 백년대계를 설계할 수 있다. 2009년과 2011년 K-리그를 제패한 전북이 명문구단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갈 길이 멀어도 너무 멀어 보인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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