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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는 윤정환 감독이 이끌고 있는 사간 도스의 주포다. 1m85, 79㎏의 당당한 체격을 갖춘 전형적인 스트라이커다. J2(2부리그) 시절이던 2011년 23골을 기록하면서 팀 승격을 이끌었고, 지난해 J1(1부리그)에서도 19골을 넣으면서 득점 2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이적 가능성이 점쳐졌으나, 윤 감독과의 의리를 지키는 팀 잔류 쪽을 택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당시 함께 뛰었던 후배 혼다 게이스케(27·CSKA모스크바)와 우치다 아쓰토(25·샬케)가 해외 진출에 성공한데 반해, 도요타는 A대표팀에서도 주목을 받지 못했다. 사간 도스에서의 활약이 아니었다면 그저 그런 선수로 남을 수도 있었다. 때문에 이번 동아시안컵에 임하는 의지가 남다르다. 도요타는 "(유럽진출 후배들을 바라보며) 분했고, 언젠가는 그들보다 앞서겠다고 다짐했기에 꾸준히 노력해왔다"며 "늦었지만 28세가 되어서야 A대표팀에 올 수 있게 됐다. 간신히 얻은 기회다. 골문 앞에서의 힘이나 높이 등 내 실력을 잘 발휘해 나라를 짊어지고 싶다"고 다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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