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마운드의 유망주 정찬헌이 올시즌 처음으로 1군에 등록됐다.
LG는 25일 잠실 KIA전을 앞두고 정찬헌을 1군에 등록시키고 투수 류제국을 말소시켰다.
기대주 정찬헌은 2009 시즌 이후 약 3년 반 만에 1군 그라운드를 밟게 됐다. 2008년 2차 1라운드 1순위로 입단하며 기대를 모았던 정찬헌은 2년 동안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2010년 팔꿈치 수술을 받았고 공익 근무를 마친 후 올시즌을 앞두고 팀에 복귀했다. 복귀 후 2군에서 재활 및 실전 훈련을 소화하며 1군 콜업을 기다려왔다. 올시즌 퓨처스리그 경기에서는 7경기 등판 1승1패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했다.
정찬헌 콜업에는 두 가지 의미가 담겨있다. 일단, 정찬헌이 실전에서 통할 수 있는지 시험하는 차원이다. 2군에서 성공적으로 재활을 마치고 실전 경기까지 나섰지만 결국 1군에서 공을 던질 수 있어야 한다. 또, 불펜 강화에도 신경을 썼다. LG는 25일 KIA전과 주말 두산 3연전을 치른 후 4일 휴식을 갖는다. 24일 선발로 나섰던 류제국이 당분간 선발로 나설 일이 없다. 그래서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불펜 보강에 나섰다. 그 남은 자리를 채운게 정찬헌이다. 김기태 감독은 "정찬헌은 (그동안의 공백이 있기 때문에) 선발로는 무리다. 올시즌은 불펜으로 활용하고 시즌 후 보직 문제를 차차 생각해볼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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