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국 등 K-리그 승부조작에 관여했던 선수들의 올해 복귀가 사실상 힘들 전망이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26일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월드컵 8회 연속 본선진출 기념식수 행사에서 "승부조작 선수들의 복귀에 대해서는 자세히 상의해봐야 한다. 여건이 되는지 판단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격 복귀 여부를 결정할 이사회는 8월에 열릴 예정이다"고 말했다.
프로연맹은 11일 이사회를 통해 승부조작 가담으로 영구제명과 2~5년 보호관찰 처분을 받은 선수 가운데 보호관찰 기간에 봉사활동을 50% 이상 성실히 수행하고 뉘우치는 빛이 뚜렷한 선수들의 보호관찰 기간을 절반 이상 낮추기로 했다. 하지만 이들은 축구협회로부터 영구자격 박탈을 당한 상태다. 축구협회가 징계를 풀어주어야만 그라운드에 복귀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축구협회 이사회가 언제 열릴지가 팬들의 관심사였다.
축구협회가 8월에 이사회를 열기로 했기에 이들의 K-리그 올해 복귀는 무산됐다. 프로연맹의 올 시즌 추가 선수등록기간은 7월 31일까지기 때문이다. 물론 해외 리그는 다르다. 축구협회가 승부조작 선수들의 징계를 풀 경우 해당 선수들은 해외에서는 뛸 수 있다.
파주=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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