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 탁구영웅' 유승민(31·삼성생명)이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해 나섰다.
수원서부경찰서는 24일 2004년 아테네올림픽 남자탁구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유승민 선수를 4대 사회악 근절 홍보대사에 임명했다. 4대 사회악은 '가정폭력, 성폭력, 학교폭력, 불량식품'이다.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구현을 위한 4대 사회악 척결 노력에 적극 동참을 약속했다. '국민과 함께하는 착한운전 마일리지제' 무사고 무위반 실천 개인 1호 서약식도 가졌다. 위촉식에는 김정섭 수원서부경찰서장 및 경찰 관계자, 유승민과 부인 이윤희씨 등이 참석했다.
수원서부서 측은 "경찰의 핵심 과제인 4대 사회악 근절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지역주민들과 보다 잘 소통하고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해 유승민 선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유승민은 "탁구사랑으로 유명한 김정섭 서장님을 비롯 수원경찰서 탁구동호인들과 함께 친선게임을 즐기던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홍보대사 이야기가 흘러나왔다"고 했다. "뉴스를 보면 날마다 흉흉한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다. 특히 학교폭력, 성폭력 사건들을 기사로 접할 때마다 '너무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 4대악을 근절하는 일에 나부터 실천하고, 나부터 앞장서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홍보대사 수락 배경을 밝혔다. "4대 사회악 근절 홍보대사로 위촉된 후 책임감, 부담감이 더 커졌다. 무심코 지나쳤던 일도 다시 한번 챙기고 신경쓰게 될 것같다"며 웃었다. 유승민은 돌 지난 아들 성혁군(2)을 키우는 정의로운 아버지다. '아버지의 이름으로' 더 나은 세상,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일에 적극 나섰다. 앞으로 지역 홍보 캠페인 및 학교폭력 예방교육 등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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