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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협은 수원만 만나면 펄펄 날았다. 처음 맞선 2011년부터 골맛을 봤다. 7월 23일 홈 경기에서 골을 터뜨렸다. 지난해 11월 25일 원정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올해도 어김없이 수원의 골망을 흔들었다. 4월 17일 홈 경기에서 0-1로 뒤진 전반 11분 동점골을 넣었다. 2대1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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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최고의 조력자를 만난 것도 임상협이 '수원 킬러'로 불릴 수 있었던 이유다. 바로 윤 감독이다. 윤 감독에게 수원은 '애증의 팀'이다. 윤 감독과 수원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윤 감독은 1996~2000년까지 수원에서 현역선수로 활약했다. 은퇴도 수원에서 했다. 2000~2003년에는 수원 코치를 역임했다. 지난 3년간은 수원 사령탑을 맡았다. 그러나 지난해 롤러코스터를 탔다. 기대 심리가 높은 수원 팬들을 만족시키지 못했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냈지만, 경질됐다. 추억은 상처로 남았다. 윤 감독이 수원을 반드시 이기고 싶어하는 이유다. 윤 감독은 자신감에 차있다. 친정팀을 쓰러뜨릴 수 있는 자신만의 비결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수원을 상대로 초반 실점을 안하면 상대가 조급해질 것이다. 이 때를 노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직력과 체력의 싸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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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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