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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군이 축구를 처음 접한 것은 7세 때다. 동네 친구들과 어울려 놀다가 재미를 느꼈단다. 서부초 감독의 눈에 띄는 재능으로 스카우트 제의도 받았다. 곧 부모의 반대에 부딪혔다. 하나 뿐인 아들이 바늘 구멍 통과하기 보다 어렵다는 선수의 길을 어린 나이부터 걷는다고 말하는 것은 당연히 우려를 살 만했다. 자식 이기는 부모는 없는 법이다. 윤 군의 간곡한 요청과 지도자의 설득에 결국 부모도 마음을 돌리기에 이르렀다. 윤 군이 울산 유스팀에서 주전으로 자리를 잡은 현재는 누구보다 열성적인 팬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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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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