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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배우 박용식, 패혈증으로 2일 오전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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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전 대통령과 닮은 외모로 유명한 중견배우 박용식이 2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67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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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종교 영화 촬영을 위해 캄보디아를 다녀온 고인은 바이러스성 패혈증 증세를 보여 경희대학교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었다. 그러나 상태가 급격히 악화돼 결국 유명을 달리했다.

고인은 1946년생으로 1967년 TBC 공채 탤런트 4기로 데뷔했다. 5공 시절엔 전두환 전 대통령과 닮은 외모 때문에 방송 출연을 금지당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1988년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임기가 끝난 이후 다시 연기 활동을 시작해 MBC '제2공화국' '제3공화국' '제4공화국' 등의 정치드라마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을 연기했으며 드라마 '토지' '한명회' '무인시대' '선덕여왕', 영화 '투사부일체' '열여덟 열아홉' 등 여러 작품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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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소는 서울 삼성의료원에 마련될 예정이며 발인은 6일이다. 슬하에 2남 1녀를 뒀다. 딸 박지윤 씨는 KBS 공채 31기 성우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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