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포 데얀이 돌아왔다. '수트라이커' 김진규의 기세는 멈출 줄 몰랐다.
FC서울 중앙수비수 김진규가 클라이맥스에서 골행진을 이어갔다. 김진규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숙적 수원 삼성과의 슈퍼매치에서 헤딩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터트렸다. 후반 8분이었다.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몰리나가 올린 프리킥을 머리로 화답했다. 전반 29분 아디의 골로 기선을 제압한 서울은 김진규의 추가골로 9경기 연속 무패(2무7패)를 끊는데 발판을 마련했다. 서울은 수원을 2대1로 꺽었다.
김진규의 골행진은 스트라이커 못지 않다. 지난달 7일 성남전(3대0 승)에서 전반 20분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터트린 그는 13일 전남전(2대1 승)에서는 경기 종료 직전 헤딩슛으로 화려한 마침표를 찍었다. 16일 강원전도 그의 머리에서 희비가 결정됐다. 후반 13분 몰리나의 코너킥을 헤딩으로 연결, 결승골을 터트렸다. 지난 31일 제주전(1대0 승)에서는 아디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최근 5경기에서 4골-1도움을 기록하는 가공할 골결정력을 자랑했다.
제주전에서 복귀한 데얀은 수원전에도 침묵했다.
상암=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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