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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취가 도마에 올랐다. 대세에는 흔들림이 없었다. 약 한 달 뒤 대행 꼬리표를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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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할 수 없을 만큼 상처가 컸다. 지난해였다. "신은 공평하다. 신께서 도와줄 것"이라며 입술을 깨물었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외면했다.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했지만 패배했다. 이기고도 싶지만 안되더라. 깨끗이 패배를 인정한다." 아팠다. "그동안 계속 패했지만 올해 안에 한 번의 기회가 오지 않을까 믿고 있다." 그러나 11월 4일 7연패의 사슬을 끊고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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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데이가 8월 3일이었다. 신이 드디어 첫 승을 허락했다. 최 감독은 서울월드컵경기에장에서 수원을 2대1로 꺾고 포효했다. 수원을 넘으며 전 구단 상대 승리의 깃발을 들어올렸다. 최 감독은 잊을 수 없는 밤이었다.
상암=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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