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적이 저작권료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한 달에 5000만 원의 저작권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진 이적이 이와 관련해 자세히 언급했다.
이날 MC 한혜진은 "이적의 노래는 히트곡이 대단히 많고, 오디션 프로그램의 최다 가창곡으로 꼽힌다"며 운을 뗐다.
이에 이적은 "사람들이 '말하는 대로'는 유재석 노래, '거위의 꿈'은 인순이 노래, '하늘을 달리다'는 허각 노래로 알더라"며 "노래가 재조명돼서 다시 사랑을 받은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리메이크 저작권료까지 나에게 그대로 들어온다"며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이날 이적은 방송에서 정확한 금액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지난달 24일 방송된 Mnet '방송의 적'에서 "한 달에 저작권료가 5000만 원이 들어온다"고 말한 바 있다.
또 이적은 지난 2011년 유재석과 만든 곡 '말하는 대로'에 얽힌 비화도 공개했다. 그는 "한 광고에서 '말하는 대로'를 사용하겠다고 했지만, 광고에서 쓸 노래는 아닌 것 같아서 유재석과 거절했다"며 "그런데 그쪽에서 돈이 부족해서 그러는 줄 알고 곡 사용료를 모델료 수준까지 올리더라"고 말해 놀라움을 샀다.
그는 "유재석하고 이 정도를 우리가 안 받으면 안 될 거 같고 이걸 받으면 돈 때문에 거절한 거 같아서 전액 기부했다. 둘 다 어쩔 수 없는 분위기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적은 '말하는 대로'를 저작권 협회 등록에 대해 "유재석이 참여했으니 이름을 함께 올렸다. 유재석도 저작권료를 받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적은 국민 프러포즈송 '다행이다' 주인공인 아내와의 러브스토리, 이적의 삼 형제가 모두 서울대 출신이라는 사실 등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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