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에 승부수를 던진 것이 맞아 떨어졌습니다."
윤성효 부산 감독은 강팀과의 맞대결에서 후반에 승부수를 띄우는 경우가 많다. 후반 중반까지 0-0으로 대등하게 싸우다 상대가 급해질 때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7일 FC서울과의 FA컵 8강전에서도 같은 전략을 내세웠다. 윤 감독의 노림수는 맞아 떨어졌다. 후반 22분까지 0-0으로 잘 버텼다. 1분 뒤 파그너의 선제골이 터졌다. 그리고 5분 뒤 박종우의 페널티킥 골이 나와 후반 44분 하대성이 추격골을 쏘아올린 서울을 2대1로 꺾을 수 있었다.
경기가 끝난 뒤 윤 감독은 "서울은 미드필드 플레이 운영을 잘한다. 미드필드에서 압박이 잘 안되면 어려운 경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밀릴 수밖에 없는 경기였지만, 골을 내주지 않고 후반 20분까지 버티면 상대도 지칠 것이라고 생각했다. 후반에 승부수를 던졌다"고 설명했다.
윤 감독은 서울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올시즌도 3번 맞붙어 2승1패를 기록하고 있다. 윤 감독은 "선수들에게 오늘이 결승전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싸우라고 주문했다. 9년 만에 서울 원정에서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한 징크스가 있었다. 그러나 징크스를 하나하나 깨다보니 선수들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윤 감독은 2010년 6월 프로 감독 부임 이후 FA컵 4차례 중 3차례나 팀을 4강에 진출시켰다. 윤 감독은 비결을 묻자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리그도 해야하는데 다른 팀보다 경기가 많으면 많다고 할 수 있다. 컨디션이 최고의 관건"이라고 했다.
이제 우승까지 두 경기가 남았다. 윤 감독은 결승전보다 준결승전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했다. 그는 "4강에 들었으니 4강부터 잘 치러야 우승할 수 있다. 준결승에서 맞붙을 팀에 대해 잘 분석해 대비하겠다"고 전했다.
상암=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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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FC서울과의 FA컵 8강전에서도 같은 전략을 내세웠다. 윤 감독의 노림수는 맞아 떨어졌다. 후반 22분까지 0-0으로 잘 버텼다. 1분 뒤 파그너의 선제골이 터졌다. 그리고 5분 뒤 박종우의 페널티킥 골이 나와 후반 44분 하대성이 추격골을 쏘아올린 서울을 2대1로 꺾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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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감독은 서울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올시즌도 3번 맞붙어 2승1패를 기록하고 있다. 윤 감독은 "선수들에게 오늘이 결승전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싸우라고 주문했다. 9년 만에 서울 원정에서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한 징크스가 있었다. 그러나 징크스를 하나하나 깨다보니 선수들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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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승까지 두 경기가 남았다. 윤 감독은 결승전보다 준결승전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했다. 그는 "4강에 들었으니 4강부터 잘 치러야 우승할 수 있다. 준결승에서 맞붙을 팀에 대해 잘 분석해 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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