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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나이는 중국 광저우 톈허체육관에서 한국 선수가 출전할 때마다 코트 가까이 접근하기 위해 관중석 이리저리 옮겨 다니느라 땀을 뻘뻘 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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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나이는 정성현 안동대 체육학과 교수(41)다. 한국대표팀이 이번에 비장의 무기 조련사로 초빙한 인물이다. 정 교수는 스포츠심리학 전문가로 이번에 한국대표팀에서 선수들의 마인드 컨트롤 기법을 적용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배드민턴 성인대표팀이 '심리분석의 힘'을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 교수는 육상 단거리 국가대표 출신이어서 누구보다 선수 입장을 잘 알아 맞춤형 상담이 가능하다. 3개월전 부임한 이득춘 감독이 주니어대표팀 시절 3년간 정 교수의 도움을 받았던 인연이 여기까지 이어지게 됐다.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이득춘 체제를 출범하면서 한국 배드민턴의 재도약 을 달성하기 위해 '스포츠과학기술위원회'를 별도로 설치하면서 탄생한 것으로, 이번 대회가 첫 시험무대다.
이상한 암호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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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이어폰에 숨겨진 비밀
광저우(중국)=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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